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8 제3차 남북정상회담 (문단 편집) === 9월 18일 === [[파일:GYH2018091800130004400.jpg]] || {{{#white 시간 }}} || {{{#white 내용 }}} || {{{#white 장소 }}} || || 8시 55분 || 전용기 출발 || [[제15특수임무비행단|{{{#000 서울공항}}}]] || || 9시 49분 || 전용기 도착 ||<|3> [[평양국제비행장|{{{#000 평양국제비행장}}}]] || || 10시 7분 || 김정은 도착 || || 10시 9분 || 환영행사 || || 10시 21분 || 카퍼레이드 || 평양시내 || || 11시 17분 || 도착 || [[백화원영빈관|{{{#000 백화원}}}]] || || 15시 45분 ~ 17시 45분 || 1차 정상회담 ||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000 로동당 본부청사}}}]][* 김정은의 집무실이 있는 곳으로 '1호청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 || || 환영 공연 || [[평양대극장|{{{#000 평양대극장}}}]] || || ~ 22시 53분 || 만찬 || [[목란관|{{{#000 목란관}}}]] || [youtube(T4wjJlr9mCY)] 수행 인원이 많아 예상대로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가 성남 [[제15특수임무비행단|서울공항]]에서 출발하였다. 전용기는 일단 공식, 특별수행원과 취재진등 관계자가 우선 탑승한 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후에 탑승하고 출발하였다. 경복궁에서 출발한 공식, 특별수행원단이 오전 8시경 서울공항에 도착하여 방북증을 교부받고 수속을 밟은 후 전용기 뒷꼬리칸 출입문을 통해 탑승하였다. 이후 8시 23분경 서울공항에 전용헬기를 통해 도착하여 청사에서 환담 후 비행기에 올라 오전 8시 55분경 이륙하였다. [[제15특수임무비행단|서울공항]]에서 출발한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가 예정보다 10분 정도 빨리 [[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했다. 출발 시간이 예정보다 10분 정도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빨리 도착했는데 이를 두고 북한과 협의해서 서해직항로의 노선을 다소 조정해서 시간이 단축된 것 같다는 언론의 추측이 나왔다.사실 대통령 전용기가 이륙하는 순간 주변 영공이 일시 통제되어 하늘길이 막히지 않아 최고속력으로 이동 가능한 점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보잉 747]] 항공기의 착륙은 2008년 [[뉴욕 필하모닉]] 단원들의 평양 공연을 위해 제공된 [[아시아나항공]]의 [[보잉 747-400]](HL7421)과 지난 [[2018년 북미정상회담]]때 김정은 위원장의 이동을 위해 리스한 [[중국국제항공]] 소속 보잉 747-400(등록번호 B-2447) 이후 3번째이며 세 차례 모두 같은 기종인 [[보잉 747-400]]이다. 대형 항공기가 북한 공항에 무사히 착륙할 수 있을지 우려가 있었으나, 활주로를 개편한 덕분인지, 아무 문제없이 무사히 착륙하였다. 평양국제비행장에는 공군 2호기가 사전에 도착한 상태였는데, 1호기의 고장이나 긴급 상황에 대비하여 비상용으로 배치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파일:https-%2F%2Fs3-ap-northeast-1.amazonaws.com%2Fpsh-ex-ftnikkei-3937bb4%2Fimages%2F0%2F6%2F3%2F8%2F15758360-4-eng-GB%2FPKSKO2018091800231.jpg]] 공항에서는 김정은과 [[리설주]]가 함께 나와서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남북의 퍼스트레이디가 평양에서 만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만남 직후 잠시 두 정상은 대화를 나눈 뒤 조선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하였다. 이 때 의장대 지휘자는 문 대통령 앞에서 “대통령 [[각하(호칭)|각하]],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는 각하를 영접하기 위하여 분열하였습니다. 분열위병대장 육군대좌 김명호”라고 보고했다. 사열 행사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사상 최초로 [[로얄 살루트|예포 21발이 발사되는 등]] 최대한의 예우를 갖춘 모습을 보였다. 의장대 사열 및 분열 행사 후 두 정상은 인민군 [[구스스텝]] 행진을 시찰한 후 평양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전용 차량으로 이동하였다. 이 때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시민들과 악수를 하거나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평양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고개숙여 인사한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평양 시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최고지도자에게는 인민들이 무조건 찬양하고 예를 갖추어야 한다는 인식이 뿌리박힌 평양 시민들 입장에서 오히려 자신들에게 통치자가 고개숙여 인사하고 일일이 악수하는 모습은 지도자가 자국민에 예를 갖추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국가적 모습을 독재국가인 북한 인민들에게 홍보하는 효과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2&aid=0003304990|#]]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시민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장면은 조선 중앙 TV를 통해 방영되었다.[* 이후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대동강수산물식당, 삼지연 공항에서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다.] 하지만 북한을 오랫동안 연구한 북한학자나 탈북자들은 위의 분석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기도 한다. 북한 사람들이 아무리 외부 문물을 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공항이나 수산물 식당에서 인사를 하고 악수를 하는 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북한 주민들의 대다수는 대한민국을 실질적 적대국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적대국 대통령의 친근한 행동을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일부 탈북자들은 오히려 '김정은이나 북한의 위력에 압도되어 저런 행동을 하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것이 북한 주민이 가질 수 있는 현실적 사고방식이라 설명한다. 북한 매체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화적인 모습을 여과없이 주민들에게 내보낸 것도 김정은 과시 맥락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북한 매체의 움직임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소해금 연주자 출신인 탈북자 박성진에 의하면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후, 북한은 당 차원에서 주민들에게 강연을 실시해, 한국의 대통령이 평양에 오는 것은 북한이 강한 나라이고 최고지도자의 영도력이 탁월하기 때문이라고 교육한다고 한다. 하지만 과거와 같이 당의 교육을 주민들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늘어난 외부 정보의 유입으로 인해 북한의 많은 주민들은 당의 교육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고 있는 추세라는 주장이 있기도 하다. 게다가 최근의 4.27 정상회담으로 인해 북한 주민들이 한국에 대해 느끼는 적대감은 굉장히 옅어졌으며, 오히려 한국과의 경제 협력이 자신들의 살림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추세로 여겨진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로동당이나 북한의 관영 매체에서 '북한이 강하기 때문에 한국의 대통령이 고개를 숙이고 들어온다'는 선전을 주민들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란 추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데일리NK의 보도에 따르면, 위와 같은 추론은 대한민국 입장이 강하게 반영된 것임이 드러난다. 데일리NK는 함경북도의 한 주민의 '수령이 그렇게 인사하는 건 못봤다, 선량한 사람으로 보인다'라는 발언, 평양의 한 주민의 '원수님과 남조선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주민들은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는 발언, 량강도 주민의 '산골인 삼지연에서도 원수님과 남조선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는 행운이 돌아왔다'라는 발언을 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서는 릉라도경기장의 연설을 직접 들은 주민의 '김일성 주석의 개선 연설이 떠오를 정도로 감동적이었다'라는 발언을 전했다. 이와 같은 내용을 종합해 보면, 북한 주민들은 함경북도 주민을 제외하고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 자체의 의미를 주목하기 보단 여전히 김씨 일가와 연관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나 김정은[* 김정은이 [[김책공업종합대학]] 설립 기념식에서 대학 교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허리를 굽힌 것이 정상회담의 영향을 받았다는 식으로 크게 보도 되었는데, 김정은은 이미 여러 차례 저런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허리 굽혀 예를 표시한 바가 있다.]이 변화할 것이란 해석과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런 식의 일방적 해석은 향후 남북대화 정국을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 종합하자면 남한처럼 두 정상의 지지가 북한에서 모두 올라갔다. 다만 김정은에 충성하던 사람도 김정은이 남쪽에 대한 적대감이 옅어졌기에, 그가 추진할 경제 협력이 자신들의 살림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여긴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후 정상들은 차량을 타고 숙소인 [[백화원영빈관|백화원]]으로 이동하였다. 이동하는 도중 평양 시내에서 [[https://youtu.be/8KtYo9bKm9A|카퍼레이드를 하였다.]][* 카퍼레이드에 사용된 벤츠는 유엔 대북제재 보고서에 따르면 제제 위반 품목이며 보고서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벤츠에 동승하고 카 퍼레이드를 하는 사진이 실렸다고 한다.] 이 환영 행사는 1, 2차 남북정상회담 때보다 더 파격적인 행보라는 관측이 많다. 북한이 보통의 정상국가에 준하는 환대식을 치르려고 노력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퍼스트 레이디인 [[리설주]]가 직접 참석한 것이나 '대통령 각하'라는 호칭, 상당히 자연스러운 스킨쉽 및 대화, 평양 시민들과의 만남 등 개방된 모습이 나왔다. 자연스러운 대화와 스킨쉽 자체는 이전 회담들과 다르게 두 차례나 만났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북한에서 환대식을 실시간 생중계를 허용한 것도 사상 최초였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북한 환영단이 행사 직전 준비하는 모습, 사열식 준비모습을 실시간 중계로 볼 수 있었다. 다만, 모든 장면을 중계를 허용하는 게 아니고 일부 중요 행사만 생중계가 허용되었다. 따라서 현재까지 생중계된 장면은 공항 환영식뿐이었고 정상회담에서 만나는 장면은 생중계가 허용되지 않아 추후 우리측 기자들이 평양 프레스센터로 돌아와 송출한 녹화영상에 의존하여 볼 수밖에 없다.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동승한 차에서 내려 [[백화원영빈관|백화원 숙소]]로 같이 이동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백화원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대통령님께서 여러나라를 다녀오셨는데, 발전된 나라들에 비하면 초라합니다"라며 '''북한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음을 시인했다!''' 앞서 판문점 회담에서 "우리쪽의 도로사정이 안좋다.", "평창 고속철도가 좋다고 하더라." "그런 좋은데에서 계시다가 우리한테 오시면 불편하실 것 같다"라고 간접적으로 북한의 현실을 시인한 김정은 위원장은 기자들 앞에서 이번 파격적인 발언을 통해 북한의 사정이 안좋음을 직접 인정한 사건이 되었다. 이후 3시 45분경에 조선로동당 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1일차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youtube(fnKIgNbS6tE)]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모두발언''' >문 대통령님을 세 차례 만났는데, 제 감정을 말씀드리면 '우리가 정말 가까워졌구나' 하는 것입니다. 또 큰 성과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 때문입니다. 북남 관계, 조미 관계가 좋아졌습니다. 역사적인 [[2018년 북미정상회담|조미대화 상봉]]의 불씨를 문 대통령께서 찾아줬습니다. 조미상봉의 역사적 만남은 문 대통령의 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로 인해 주변지역 정세가 안정되고, 더 진전된 결과가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께서 기울인 노력에 다시 한 번 사의를 표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모두발언''' >먼저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평양 시민들의 열렬한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정말 기대 이상으로 환대해 주셨습니다.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판문점의 봄]]이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평양의 가을]]이 됐습니다. 다섯 달 만에 세 번을 만났는데 돌이켜보면 [[평창 동계올림픽]], 또 그 이전에 김 위원장의 신년사가 있었고, 그 신년사에는 김 위원장의 대담한 결정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이 과정은 김 위원장의 결단에 의한 것이었고,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김 위원장의 결단에 사의를 표합니다. > >평양 시내를 오다 보니 평양이 놀랍게 발전돼 있어 놀랐습니다. 산에도 나무가 많았습니다.어려운 조건에서 인민의 삶을 향상시킨 김 위원장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하며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 >한편으로, 우리가 지고 있고 져야 할 무게를 절감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8천만 겨레에 한가위 선물로 풍성한 결과를 남기는 회담이 되길 바랍니다. 전 세계도 주시하고 있고, 전 세계인에게도 평화와 번영의 결실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